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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

제목: 그럼에도


37, 요셉 이야기가 재밌게 펼쳐지는 가운데, 유다의 가정사가 등장함으로 흐름이 끊기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기록자의 어떤 의도가 있지 않나 싶어요. 아시다시피, 요셉의 생애는 앞으로 야곱의 언약과 관계된 내용일 겁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곧 요셉의 하나님이시다!를 보여주겠죠.

 

그런데~ 이 언약의 하나님은 요셉의 생애만이 아닌, 야곱의 다른 아들들도 어떻게 다뤄가시는지를 보여주시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사건의 전개 방향이 애굽으로 바뀌기 전에, 가나안 땅에 있었던 야곱의 아들 중 유다의 사건으로 마무리 짓는 아주 적절한 배열이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언약 안에 있었던 유다는, 당시 아내나 며느리를 굳이 친족 중에서 택하여야 할 필요성을 몰랐던 것 같아요. 가나안 사람의 딸과 결혼하죠. 그리고 엘과 오난, 셀라의 세 아들을 낳습니다. 이에 장자 엘을 위해 다말을 며느리로 맞이하죠.

 

그런데 7. 엘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함으로 죽임 당합니다. 이에 당시 수혼의 관습대로, 즉 당시 남편이 죽고 자식이 없을 때 죽은 남편의 형제나 최근 친자가 그 과부를 통해 씨를 이어야 하는데, 이것이 후에 레위기와 신명기 말씀을 통해 율법으로 확정이 되죠.

 

사실 대를 이으려면 굳이 형수나 제수를 취하지 않고도 가능해요. 둘째가 그냥 다른 여인을 통해 애를 낳으면 됩니다. 사실 레위기 18장에서는 형수나 제수를 취하지 말라 합니다. 하지만 예외로, 형제가 아들이 없이 죽었을 경우 이 법을 반드시 지키라고 신명기 25장은 말해요.

 

이 법을 나중에 고엘이라고 불렀죠. , 이 시형제 결혼법은 단순히 대를 잇기 위한 수단이 아닌, 반드시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잇게 하려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 주기 위한 한 표징의 법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그래서, 대를 잇지 않으려 했던 엘 그리고 땅에 설정했던 둘째 오난을 악하다고 보시고, 죽이신 겁니다. 이에 유다도 반드시 셋째 아들을 다말과 결혼시켜야만 했어요.

 

하지만 11. 보류하죠. 왜냐하면, 아들들의 죽음을 통해 남은 셋째 아들이라도 살려서, 자신의 가문을 잇고 싶었던 거에요. 바꾸어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언약과 뜻이 자신의 인생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남은 셋째 아들을 살려두어 그 씨를 통해 나의 가문을 잇게 하고자 했던 것이죠.

 

그렇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유다의 아내의 딸이 죽은 후 위로를 받고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의 양털 깎는 축제에 참가합니다. 그 당시 가나안인의 종교제의는 보통 성행위적인 행동과 제사로 남성들을 유혹했고, 성행위를 부추겼다 합니다.

 

이런 배경을 다말이 알고 있었던지, 과부의 의복을 벗습니다. 그리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리고 옷으로 그 몸을 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아 있었어요. 시아버지 유다를 기다리기 위해서였죠.

 

결과가 어찌 될지는 몰랐지만 결국, 시아버지와 관계한 후, 염소 새끼 한 마리를 그 대가로 받기까지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를 약조물로 시아버지 유다에게 받죠.

그렇게 석달 후, 다말이 임신한 소식을 어떤 사람의 보고를 통해 24. 알게 됩니다. 이에 유다는 그녀를 끌어내어 불사르라고 분노하죠. 그때~~ 다말이, 전에 유다에게서 받은 약조물을 꺼내놓습니다. 이 아이 당신의 아이라는 거에요.

 

이에 유다는 26. 다말이 자기보다 더 옳았음을 고백합니다. 어떤 행위에 대해 나보다 더 옳았음을 선언하는 것일까요? 아마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에 이어 유다의 언약의 대를 잇기 위해 창녀의 자리까지 내려간 다말의 희생과 헌신의 결단을 보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이 다말의 희생으로 베레스와 세라라는 쌍둥이를 낳게 되는데 그 중 베레스를 통해 언약의 씨가 이어집니다. , 첫째가 아닌 둘째가 언약을 이어요.

 

그리고 야곱의 12아들들중 장자는 르우벤이었어요. 그런데 정작 복을 받은 아들은 동생인 유다와 요셉이었습니다. 또 요셉의 두 아들을 야곱이 축복할 때에도 둘째인 에브라임을 축복하죠.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출생 순서에 의해 정해진 자가 아닌 당신이 정하신 자가 바로 약속을 이을 장자라는 것이죠. 또한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서 이뤄지는 나라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오늘 하루도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언약은 무엇이고. 어떤 희생이 필요한지를 묵상하는 복된 화요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11월 2일 이웃초청잔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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