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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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찬송가 315장)

말씀 : 출애굽기 15장


홍해를 건넌 후에 모세가 하나님께 찬양을 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고 찬양을 하자, 수많은 여인들이 미리암을 뒤따르며 함께 춤추며 찬양을 합니다.

죽을 고비를 넘겼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웠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하나님이 노예에서 해방시켜 주셨으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러나 해방시켜 주셔서 감격해서 찬양을 하는 것 정도로 여기 모세와 미리암의 찬양을 해석할 수 없습니다.

만약 억압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기 때문에)찬양을 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그 다음 사건이 해석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연이어 나오는 사건이 뭡니까?

그렇게 춤추며 하나님께 찬양을 하고 나서 3일 정도 물없는 광야를 걸었습니다. 갈증 때문에 온 백성들이 힘들어 할 무렵에 샘물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3일만에 발견한 샘물이 너무 써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 속이 상해서 참았던 불평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자 하나님이 샘물을 달게 만들어 주셔서 백성들이 갈증을 해소하고 다시 모세를 따라 길을 행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고 놀라운 능력으로 구원해 주실 때는 찬양하다가 마실 물이 없고 살기 힘들면 또 다시 불평하고 원망을 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하나님께서 기적처럼 샘물을 고쳐서 좋은 환경을 주시자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게 되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이런 교훈을 얻게 되면 굉장히 일차원적인 사고를 하게 됩니다. 먹을 것을 주면 즐거워하고 먹고 살기 힘들면 불평하는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인생을 살라고 성경이 말씀하는게 아닙니다.

 

모세가 찬양한 내용이 뭡니까? 모세가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 그 내용을 정확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세의 노래를 요약한 것이 미리암의 노래인데, 21절을 보면 짧게 미리암의 노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짧아서 노래 주제를 간파하기 쉽습니다.


(15: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말과 그 탄 자를 하나님이 바다에 던지셨음을 노래합니다.

당시 말은 아무나 탈 수 없습니다. 권력자들만이 말을 탈 수 있습니다.

그 권력자들에게 머리 조아려야지만 먹고 살 수 있는 때입니다.

권력자의 요구와 명령대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은 세상 권력자들에게 붙어서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인생이 되었음을 노래합니다.

단순히 노예에서 자유민이 되었다. 앞으로 편하게 잘 살게 되었다는 내용을 노래하지 않습니다.

세상 가치 체제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전혀 다른 차원에서 살아야 되는 존재가 되었음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은 단지 압박과 설움, 핍박에서 벗어나 평안하게 살게 해 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 가치있는 인생, 의미있는 인생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구원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단지 억압에서 벗어나 평안하게 사는 것이 구원이라면, 계속 좋은 일만 생겨야 합니다. 이것이 홍해를 건넌 의미이고 감격이라면, 그 다음에 3일동안 물을 얻지 못해 고통받는 상황을 해석할 길이 없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 것이 구원이라면 그 다음에 마라의 쓴물을 만나게 해서는 안되지요. 항상 오아시스만을 만나게 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마라의 쓴물을 먹게 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나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의미가 고통에서 벗어나고, 억압에서 해방시키는 것만이 아님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계속 요구하는 것이 바로 이것,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25절에 보면 ... 시험하셨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쓴 물, 먹지 못할 물을 주셨습니다. 좋은 환경과 상황을 주지 않았습니다.

왜요? 구원이란 평안히 사는 것이라기 보다는

의미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 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사는 방식과 전혀 다른 가치를 지닌 인생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15: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하나님께 순종하고 말씀을 들으면 복을 받고, 거역하면 벌을 받는다. 애굽 바로를 보아라. 하나님의 말씀을 드지 않아 어떻게 혼이 났는가 보아라!

이런 말이 아닙니다.

홍해를 건넌 너희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 보아라.

너희는 세상 법도와 세상 가치대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 이제 하나님의 법과 하나님의 율례대로 살아가는 그런 존귀한 존재이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애굽에서 살 때는 질병과 죄로 인한 썩어짐과 허무함과 스스로 망하는 길을 자초하는 인생이라면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의로우심 통치 속에 살아가는 그런 인생으로 하나님이 너희 인생 자체를 바꿔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샘물이 주어지고, 재물이 주어지고, 건강이 주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존재차체가 하나님이 복주시는 존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 자체로 바뀌어지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다는 약속입니다.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인생!

 

 

크리스찬 의사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떤 약을 쓰는 것보다도 병에 대한 해석이 바로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은 빨리 그 증상이 없어져야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자신의 삶을 고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라는 사인입니다.

그러므로 증상을 없애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증상을 만든 나 자신을 고치라는 사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회복이란 내 현실의 극적인 반전이나 변화가 아닙니다. 물론 그런 변화도 있죠, 그러나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내 모습을 제대로 발견하는 것이 치료입니다. 예를 들어 암에 걸린 사람은 암덩어리를 없애는 것이 치료가 아니라 암에 걸릴 수밖에 없는 삶의 패턴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치료이고 회복입니다. ”

 

병에 걸린 것 자체가 치료하는 과정입니다.

병이 아니었다면 내 인생을 고치려는 생각조차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도 - 문제 해결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으로 바꾸어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진학을 앞 둔 자녀들이 시험을 통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생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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